[작품리뷰🍿] '프레쉬 오프 더 보트' 후기 - 디즈니플러스 킬링타임 용 컨텐츠 추천 *

모던패밀리, 프렌즈, 브루클린 나인나인 같은 잔잔하면서도 재미있는 미국 코미디 드라마 시리즈를 좋아하시는 분들 많으시죠? 

 

저 또한 너무 스팩타클하거나 스릴있는 드라마보다는 잔잔하고 평화로우면서도 재미있는 현실에 있을법한 코미디 드라마를 좋아해요. 약 5년 전쯤에 ott 플랫폼이 활성화되기 전부터 제가 정말 보고싶어했던 미국 드라마가 있었는데 그게 바로 프레쉬 오프 더 보트였어요. 

 

디즈니플러스를 통해 이 드라마를 드디어 볼 수 있게 됐네요 😆 

 

프레쉬 오프 더 보트는 배에서 갓 내린 사람들, 즉 이방인 이라는 뜻이에요. 미국에서는 같은 한국인들 안에서도 유학생들이나 미국에 정착한지 얼마 안된 사람들에게 fob(fresh of the boat의 줄임말)로 부르곤 한답니다. 

 

프레쉬 오프 더 보트는 미국으로 이민간 한 대만가족이 주인공인 드라마인데요, 1990년대를 배경으로 워싱턴DC 내 차이나타운에서 살던 3대 가족이 아시아인을 보기 힘든 플로리다의 한 마을로 이사가면서 새로운 문화에 적응하며 겪는 일들을 짧은 에피소드로 푼 드라마 시리즈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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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 가족에 속한 등장인물은 아래와 같아요!

 

제니: 3형제의 친할머니입니다. 가족 구성원 중 가장 연장자로서 지혜의 말씀으로 가족들에게 새로운 깨달음을 주는 반면 반대로 귀여운 사고를 치실때도 있어요. 

 

루이스: 3형제의 아버지입니다. 아메리카 드림을 꿈꾸며 서부스타일의 레스토랑을 운영하며 가족의 생계를 책임지고 있답니다. 권위적이기보다는 다정하고 친구같은 아버지입니다. 

 

제시카: 3형제의 어머니입니다. 아이들을 엄격하게 교육하며 동시에 살림도 알뜰살뜰 잘 하는 똑부러진 주부입니다. 고집스러운 면이 있어 이웃들은 물론 자신의 아이들과도 문화적인 차이를 좁혀나가기보다는 자신이 무조건 맞다고 생각하는 편입니다.

 

에디: 3형제 중 첫째입니다. 힙합과 농구, 게임을 좋아하는 평범한 미국 학생다운 아이입니다. 그렇기때문에 엄마인 제시카와 가장 많은 갈등을 겪지만 그 갈등을 통해 부모님의 마음을 잘 이해하고 타협하는 착한 아이입니다. 

 

에머리: 3형제 중 둘째입니다. 형제 중 가장 순하고 인기가 많아 새로운 환경에서 가장 잘 적응하고 잘 지내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형에게는 좋은 친구가 되어주고 동생에게는 롤모델이 되어주는 모범생입니다.

 

에번: 3형제 중 막내입니다. 막내답게 인형을 좋아하고 순수한 아이입니다. 반면 엄마를 가장 많이 닮은 아이로 학구열이 높고 욕심이 많은 전형적인 아시아 엄마들이 좋아하는 똑부러진 모범생이기도 합니다. 첫째형과는 반대되는 성격이랍니다.

 

입체적이고 매력적인 모습에 힐링이 되기도 하고 제 자신을 돌아보게되기도 하는 참으로 매력적인 캐릭터들이에요. 이 외에도 이웃들과 레스토랑 직원들, 명절에 모이는 친척 등 다양한 등장인물이 많이 나온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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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 대한 이야기는 아니지만 미국에서 아시아인으로서 겪는 다양한 일들이 너무나도 공감이 되더라구요. 아마 타지에서 거주해보신 분들께서는 모두 공감할만한 내용을 발견하시지 않을까 생각돼요. 

 

디즈니 플러스를 사용하시는 분들 중 마블, 디즈니 영화 외에도 새로운 콘텐츠를 찾는 분들께 추천드립니다!